최근 들어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 또한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개물림 사고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, 최근 5년간 약 2배 가까이 증가하였다고 하는데요 광견병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
우리나라에서는 매년 4천여 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연간 10만 명 이상이 개에게 물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개물림 사고 중 대부분은 주인이 방심한 사이에 일어나는데요 특히나 대형견일수록 공격성이 강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
광견병
광견병이란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상처를 통해 전염되는 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입니다 주로 야생동물과의 접촉 또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 섭취를 통해 전파되며 잠복기간은 2~4주이며 발병 후 1주일 이내 치사율이 거의 100%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와 경기 북부지역 등 휴전선 인접지역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최근 서울, 부산, 대구 등 대도시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 및 도시 애견을 키우시는 거주자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
광견병 예방접종
우리나라는 매년 봄(4월)과 가을(10월) 두 차례에 걸쳐 전국 시·군·구 보건소 및 읍·면·동사무소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광견병은 개에게 물렸을 때 걸리게 되는 병이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개뿐만 아니라 여우, 쥐, 너구리등 모든 포유류가 걸릴 수 있습니다 광견병의 치사율은 100%이므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1년에 한 번씩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2023년 광견병무료접종은 지역에 따라 기간이나 틀립니다 무료접종기간이나 예산이 소진되면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 방문 시 접종비는 상이할 수 있으나 5천 원에서 만원 정도를 지불하면 시술받을 수 있습니다
광견병원인
애완동물로 기르는 강아지나 고양이의 체내에 광견병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으며 대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동물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이 된며 리사바이러스에 속하는 광견병바이러스는 침 속에 들어있으며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물었을 때 전파됩니다 또한 바이러스가 섞여있는 침이 눈, 코, 입의 점막에 닿거나 광견병에 걸린 사람의 장기를 이식받는 경우에도 전파가능합니다
광견병증상과 치료
광견병은 잠복기가 있으며 일주일에서 일 년 이상으로 다양합니다 대부분은 1~2개월의 잠복기를 지나 발병하는데요 머리에 가까운 부위나 상처가 심할수록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발열, 두통, 무기력, 식욕저하, 구역감, 마른기침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가 저리거나 저절로 씰룩 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고 나면 흥분이나 우울증상이 나타나며 침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공수병이라 불리는 것처럼 환자의 80%가 물을 무서워하고 안절부절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경련에서 혼수상태에 이르게 되고 호흡근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
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빠른 시간 내에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아주 드물게 중환자실에서 장기간 집중치료 시 생존하는 환자도 있다고 하니 개에 물리면 바로 병원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
마치며
치사율이 100%인 광견병은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꼭 예방접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오니 광견병예방접종을 안하신 애견인 분들은 꼭 하시길 바랍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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